[사용후기] 미코 미니 공기청정기 MK-AP-500 20㎡

아담한 크기의 뛰어난 공간효율성

 

거실에는 삼성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놓으려 하니 가격의 압박이 심하고,  작은 방에 굳이 비싼 공기청정기를 놓을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검색하다가 찾은 제품입니다.

일단 구입 용도는 작은 방에서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제품 선택할때 제일 많이 고려한 부분입니다
1. 공기정화되는걸 체감할 수 있는 정도의 성능
2. 탈취
3. 필터 재구입 가능 여부
4. 디자인&가성비

며칠 사용해보고 효과 좋으면 방마다 하나씩 놓을까 싶어 일단 한 개만 구입했습니다. 일단 디자인이 너무 귀엽습니다. 무드등으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 윗부분에 있는 파란색 불이 들어오는 부분을 무드등으로 쓰기에는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무드등 기능만 사용할 수는 없으니 공기청정기 사용하는 김에 무드등도 된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외관은 화면에서 보는것과 동일합니다. 화이트라 깔끔하고 코팅이나 전체적인 마감이 깨끗합니다.

전원 버튼으로 on/off설정하는거라 작동법이 아주 간단합니다. 아이든 나이 드신 분이든 어려워서 못쓰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이즈는 책상 한쪽에 올려놔도 크게 부담이 안될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책상이나 협탁 등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듯합니다.

USB 선만 있고 콘센트에 연결할 수 있는 USB 포트는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 또 충전기 본체를 구입했습니다. 집에 여유분 없으신 분들은 충전기 부분을 추가 구입하시거나 보조배터리 혹은 여타 USB 충전 가능한 것을 구비하신 후에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USB 타입이라 아무 데나 간단하게 충전 가능하고 전기세도 워낙 작게 나온다고 해서 종일 그냥 돌려놓으려고 합니다.
소음은 낮에 그냥 틀어놓으면 거의 못 느낄 정도로 조용합니다만 이건 주관적일 수 있는 부분이라 개인적으로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기청정기 돌려놓고 퇴근해서 문을 열어보면 확실히 공기가 달라진 게 느껴집니다. 아들 비염이 심해서 환기 못 시키고 미세먼지 심한 날엔 유독 힘들어하는데 요 며칠 미세먼지 심한데도 한결 편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탈취를 특별히 염두에 둔 이유는 아들이 중학생이라 방에서 땀냄새랑 이것저것 섞인 쾌쾌한 냄새 때문입니다.
와이프가 방향제 종류는 늘 끊이지 않게 사다 놓는데도 그 방 특유의 냄새가 사라지지 않았는데 공기청정기 돌리고 나서 냄새가 확실히 사라졌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전 솔직히 본전 뽑은 생각이 듭니다.

설명에 보면 아로마오일을 넣어서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것도 조만간 구입해서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공기청정기 윗부분 분리하면 조그만 컵 같은 게 들어있는데 거기에 아로마오일을 넣고 사용하는 방식인 듯합니다.
아로마오일까지 사용하면 방에 잡내 없애는 데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이건 제일 좋아하더군요.
필터는 로켓배송에서도 살 수 있고 판매처가 많아서 언제든지 추가로 살 수 있습니다. 가격도 일반 공기청정기 생각하면 정말 저렴한 편입니다. 전 무료배송이라 일단 공기청정기 본품만 주문했습니다.
찾아보니 MIKO라는 브랜드가 소형 가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라서 AS 나 이런 점도 안정적인 것 같아서 믿고 구입할 수 있었고 구입한 목적에 정말 딱 걸맞은 상품을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써보니 마음에 들어서 공기청정기 2개 추가로 구입해서 지금 방마다 두었습니다. 한 개도 못 살 돈으로 방마다 놓으니 가성비 갑입니다. 넓고 넓은 거실에 두고 쓰실 생각이라면 패스하시기 바랍니다. 원룸, 작은 방, 사용용도에 맞춰서 구입하시면 실패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2주 정도 사용해 봤는데 여전히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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